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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년전 신촌에 있는 모 성형외과에서 콧대가 너무 낮아 높이는 수술을 했습니다. 전 제코가 빛에 비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햇빛이 드는 창쪽에 앉은 어떤 여자코가 빨갛고 투명하게 비치는걸 보고 거울로 제코를 보았습니다. 제코도 비치더군요. 가끔 형광불빛에서도 비치는거 같은데 햇빛에서는 정말 눈뜨고 보기 싫은 정도로 비치더군요. 그래서 재수술을 하고 싶은데 코 재수술은 상당히 어렵고 비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리고 콧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실리콘과 기존에 있던 뼈 미간 아래에 있는 그부분을 너무나 각이 지게 했던지지금 그부분이 약간 패여 꼭 주름이 진거 같습니다. 양쪽 코도 비례가 맞지 않는지 코를 찡긋하고 웃을때 오른쪽 코는 내려가고 왼쪽코는 올라가서 너무나 웃깁니다. 만일 재수술을 하게되면 그것도 교정이 가능한지요? 바쁘실텐데 너무나 많은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알려주신다면 너무나 큰 도움이 되겠네요. 선생님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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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 보았습니다. 코수술후 정상적인 상태라면 코안의 실리콘이 비쳐보이지는 않습니다. 코수술을 할때 삽입물은 뼈막 아래(뼈와 뼈막사이)에 위치시키는게 정상입니다. 이경우 삽입물은 뼈막이라는 튼튼한 섬유질의 막에 의해 덮혀있게 되므로 삽입물이 비쳐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삽입물이 정상적인 위치가 아니라 뼈막윗쪽에 삽입된 경우라면 실리콘이 만지면 쉽게 움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햇빛등에 비쳐보일 수도 있습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삽입물이 제대로 뼈막아래에 위치하였는데도 실리콘이 햇빛에서 비쳐보이는 경우라면 삽입물의 크기(높이)가 너무 커서 피부가 얇아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은 사람인 경우는 그 확률이 좀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안전하게 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실리콘 시작부위에서 뼈와의 사이에 패여보이거나 주름처럼 보이는 것은 충분히 교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쪽 코도 비례가 맞지 않는지 코를 찡긋하고 웃을때 오른쪽 코는 내려가고 왼쪽코는 올라가서 너무나 웃깁니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직접 상담을 해봐야겟지만 수술과는 큰 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를 찡긋하고 웃을때는 코의날개(비익)부분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그러한 표정이 생기는 것인데 실제 코높이는 수술을 할때 이부위는 직접 손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재수술의 경우 삽입물을 만들때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정확하게 조각하기 위하여 하루에 모든 수술이 끝나기는 하나 수술을 두차례에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첫번 수술로 일단 실리콘을 제거하게됩니다. 이수술은 매우 간단하며 시간도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실리콘 제거 직후 부기가 시작되기 전에 실리콘이 제거된 환자의 원래 코모양을 석고로 만듭니다.(저희 홈페이지코성형술을 참조하시면 이에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환자의 원래 코모양을 보면서 새로 높일 코모양과 높이등에 대해 다시한번 간단하게 상담하고 만들어진 석고를 기준으로 환자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실리콘을 조각하게 됩니다. 실리콘이 완성되면 소독을 하게 되고 두번째 본수술이 진행됩니다. 즉 새로 만든 실리콘으로 새로운 코모양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이처럼 2차례에 나누어서 수술을 하게되면 시간은 오래걸리고 번거럽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좀더 정확한 실리콘모양을 만들수 있어수술의 결과를 좋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삽입물 때문에 피부가 많이 얇아져 있는 경우라면 일단 삽입물을 제거한후 피부가 정상으로 회복될 시간을 기다렸다가(6개월정도) 다시 높이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좋습니다. 코재수술이 처음하는 코수술보다 약간의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재수술을 해야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환자의 조건과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수술한다면 충분히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술비에 대한 답변은 개인메일로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압구정 성형외과 원장 / 최성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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